LG 트윈스, 6월 '전력 총집결' 예고…유영찬·에르난데스 등 복귀 임박
6연승으로 선두 복귀…본격적인 전력 강화 착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즌 중반을 앞두고 강력한 전력 보강을 예고했다. 6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1위에 올라선 가운데, 주축 선수들의 복귀가 5월 말부터 속속 이뤄질 예정이다. LG는 6월을 기점으로 ‘절대 1강’ 구도를 더욱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찬, 실전 복귀 임박…18일 퓨처스 등판
지난 시즌 마무리 역할을 맡았던 유영찬은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18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한다. 염경엽 감독은 “투구 속도가 145km/h 이상 올라온다면 1군 즉시 합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 30일 복귀 예정…선발 로테이션 안정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는 재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달 말인 30일 1군 복귀가 예정돼 있으며, 부상 대체 선수로 활약 중인 코엔 윈은 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에르난데스의 합류로 선발진의 체력 안배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6월 중 함덕주·이정용 합류…불펜 강화 본격화
팔꿈치 수술 후 복귀를 준비 중인 함덕주는 현재 불펜 피칭을 소화하고 있으며, 군 복무 중인 이정용은 6월 17일 전역 후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우승을 함께한 핵심 자원으로, LG 불펜의 무게감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펜진 확대 운영 예고…‘전원 필승조’ 가능
현재 LG는 김진성, 박명근, 백승현, 배재준, 김영우 등을 중심으로 불펜을 운용 중이다. 여기에 김강률과 장현식도 6월 말 복귀가 유력해지며, 염경엽 감독은 “모든 투수가 경기 후반 승부처에 기용 가능한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 “타선이 폭발하면 무조건 뒤집을 수 있다”
염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지금은 잘하고 있다기보다는 어려운 상황을 잘 버티고 있는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6월 중순까지가 고비다. 타선만 터지면 경기 후반에 언제든지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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